Patra의 일상 블로그
2019년 다녀왔던 4박 5일 베트남 여행기 셋째날(3)- 세계 2위의 케이블카 바나힐 본문
-히스토릭 호텔에서 파리 델리스 다낭 호텔로 이동-
아침에 일어난 후 어제와 같이 조식을 먹고 택시기사님을 불러 다낭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제와 달리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낭의 파리 델리스 다낭 호텔에 도착한 후 체크인 시간이 2시였던지라 짐만 맡기고 나왔습니다. 택시기사님께 말씀드려 저희는 바로 바나 힐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바나 힐로 이동-
바나 힐까지 오는데 호텔(미케 비치에서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는 길에 택시기사 님이 티켓 있나고 물어보시길래 없다고 대답하니 중간에 있는 티켓 판매점에서 멈춰주셨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차에 탔는데 물을 사주셨어요.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바나 힐에 도착한 후 입장하려고 하는데 기사님이 다 놀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의 만류에도 있으시려고 하셔서 나중에 보답이 될만한 것들을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택시를 탈 때마다 다음에 탈 때 연락해달라고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하는 기사님이 많은데 기사님을 잘 만나서 득을 많이 본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친절한 기사님을 만나게 된다면 친구 추가를 해놓은 뒤 여행 동안 기분 좋게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체적인 지도가 보이는데요. 사진으로 찍어가도 되고 들어가면 종이지도를 찾을 수 있으니 그것을 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간에 철판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사봤습니다. 코코넛을 넣은 코코넛 맛으로 주문했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통로 천장을 위 사진처럼 배와 등으로 꾸며놨습니다. 디자인 괜찮았고 공들여 놓은 것 같아 좋았네요. 아직 공사가 다 완료된 곳이 아니라 그런지 공사를 위한 자재도 보이고 비워놓은 장소도 보이곤 했습니다.
바나 힐로 이동하는 케이블카에 탔습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 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 20분간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한국분을 만나서 재미있게 담소를 나누며 이동할 수 있었어요.
산을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굉장히 예뻤습니다. 멀리서 구경하는 바나 힐도 멋졌고요.
중간에 직원들 기숙사도 보이더군요. 산 한가운데 지어져 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도로가 있어서 차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직원들을 위해 만든 직원 전용 도로겠지요.
바나 힐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큰손 다리입니다. 이름이 골든브릿지라고 하더라고요. 큰손 두 개가 다리를 들고 있습니다.
커다란 손이 금색 다리를 받치고 있습니다. 다리가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윗부분은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게 평평하게 돼있네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아서 잘 피해 다녀야 했어요.
다리 위에서는 다낭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날과는 다르게 굉장히 맑아서 하늘이 파랬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보이는 커다란 손입니다. 다리를 건넌 뒤 저희는 유럽 마을에 가기 위해서 케이블카를 찾으러 이동했어요. 만든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길이나 건물들이 굉장히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유럽 마을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골드브릿지를 보기 위해 내린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갈아타거나 중간에 위치한 기차를 타고 공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아래는 공원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공원 안에는 음식점과 꽃밭등이 있습니다.
꽃밭 뒤에 미로가 보입니다. 입구와 출구가 같이 있어서 제대로 나온 건지 했는데 제대로 나온 것이 맞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불교 건축물이 많이 있고 그 뒤에 절이 있었습니다.
불상이 굉장히 큽니다.
바로 아래에서는 엄청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큽니다.
절을 다 구경하고 저희는 케이블카를 타고 유럽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유럽 마을에 들어가면 커다란 지구본을 볼 수 있는데 저 지구본 어디서 본 것과 많이 흡사하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본 것 같은...)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아무 식당에 들려서 밥을 먹은 뒤에 레일바이크(레일 코스터?)를 타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레일바이크 탑승 소감을 말해보자면 롤러코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나 힐에는 놀이기구라던가 그런 게 부족하기 때문에 레일바이크의 존재감이 큰 것 같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는 입구 바로 옆쪽에 지하로 입장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요. 안에는 각종 놀이기구(어린이용이 많지만..)와 오락실이 있고 자이로 드롭과 암벽 등반을 하기 위한 벽등이 있습니다.
자이로 드롭은 가장 아래에 위치해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기에 여러 번 타실 수 있을 거고요. 저희는 5번 탔습니다.
자이로 드롭을 다 타고나니 시간이 5시 정도 되었더라구요. 바나 힐은 5시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서비스가 영업을 마무리하기 때문에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호텔로 돌아갔더니-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서 이제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방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저희 방은 침대 2개에 보조침대 1개만 있는 작은 방이었는데... 카운터에서 갑자기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더블베드 하나에 싱글베드 하나 방도 2개에다가 화장실도 2개 심지어 TV까지 3대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되었더군요. 사실 보조침대는 잠을 못 잔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입장하면 웰컴 쿠키랑 과일이 있는데 이것들은 먹어도 됩니다. 추가 비용 안 나가니 안심하고 드셔도 되고요. 밥시간 전까지 수영장에 가 있기로 했습니다. 수영장은 가장 위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이 22층 건물이기 때문에 야경을 보기 좋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손을 덜덜 떨면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케 비치의 야경과 다낭의 야경 모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수영장이 9시에 닫기 때문에
그전에 나와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식당에서는 사진을 안 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오늘은 바나 힐 한 곳만 다녀왔지만 어제보다 더 분주하게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다낭에 오셨을 때 하루정도 시간이 빈다면 바나 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5박6일의 베트남 여행기[2] – 깟바섬 로컬 투어, 하롱베이 구경 (1) | 2022.01.04 |
---|---|
2020년 5박6일의 베트남 여행기[1] – 고속터미널 공항 새벽버스 타기, 하이퐁 현지 유심, 깟바 섬 도착까지 (0) | 2022.01.01 |
2019년 다녀왔던 4박 5일 베트남 여행기 넷째날(4) - 베트남 전쟁기념관, 미케해변 (0) | 2021.12.31 |
2019년 다녀왔던 4박 5일 베트남 여행기 둘째날(2) (0) | 2021.12.29 |
2019년 다녀왔던 4박 5일 베트남 여행기 첫째날(1) (0) | 2021.12.28 |